'나는 트로트 가수다' 유벤저스 삼인방, "왜 이제야 찾아왔니" 마이진에 애정 폭발

입력 2020-04-01 21:52   수정 2020-04-01 21:54

'나는 트로트 가수다'(사진=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 합류한 마이진을 위해 유벤져스 삼인방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1일 오후 방송되는 MBC Every1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는 마지막 왕중왕전 진출 티켓을 놓고 벌이는 5라운드 1차 경연이 펼쳐진다.

마이진은 '리틀 이선희'라 불리는 트로트계 숨은 보석. 중성적인 매력과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전문가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있는 가수다. 그는 "왕중왕전 진출하고 싶다. 1위 하겠다"며 대형 신인다운 포부를 전한 바 있다.

이날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마이진은 첫 경연에 앞서 가수 유산슬(유재석)을 키운 유벤져스 3인방 작곡가 박현우, 정경천, 작사가 이건우를 만나 선곡 회의를 했다. 세 사람은 마이진의 노래를 듣고 "왜 이제야 찾아왔냐"며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고 서로 "나를 닮았다"며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마이진이 "함께 출연하는 선배님들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선곡이 고민된다"고 하자 박현우는 "내 노래 '합정역 5번 출구' 어때?”라고 제안했다. 이에 정경천은 "그건 아닌 거 같다. 내 곡 중에 '미운 사내'는 어때?"라며 자신의 곡을 추천하며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열띤 선곡 회의 끝에 경연 곡이 만장일치로 선정됐고, 세 사람은 마이진에게 노래 부르는 꿀팁까지 전수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유벤져스의 기를 받은 마이진이 마지막 왕중왕전 진출 티켓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이진과 유벤져스가 함께한 좌충우돌 트로트 특강(?)은 오늘(1일) 오후 10시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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