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소형·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와 코란도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대폭 개선한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는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대폭 개선한 리스펙 티볼리·코란도를 출시했다. 리스펙 티볼리·코란도에는 LG유플러스, 네이버와 함께 구축한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을 신규 적용했다. 인포콘의 서비스 영역은 크게 △안전 및 보안 △비서 △정보 △원격제어 △차량관리 등이다.
인포콘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해 다양한 명령을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다. 실시간 교통정보 및 맵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커넥티드 내비게이션을 이용하거나 원격으로 차량 시동을 걸고 공조장치 등을 조작할 수 있다. 차량 주요 부품 이상 유무와 소모품 교체 시기도 자체적으로 진단한다. 사고로 에어백이 작동한 경우 상담센터를 통해 상황에 맞는 조치를 받을 수 있는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10년 무상 제공된다.
LG유플러스 서비스와 연동하면 인포콘으로 외부 사물인터넷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음성인식 기반의 맛집 정보와 번역 등 다양한 지식 검색 이 가능하고, 지니뮤직과 네이버 오디오 콘텐츠 재생 기능 등을 즐길 수 있다. 원격제어를 비롯한 대부분의 서비스는 2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는 별도 요금제 가입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리스펙 코란도는 엔트리 트림인 C:3 플러스부터 상위트림 사양이었던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과 통풍시트를 기본으로 적용한다. 메인트림 C:5 플러스를 선택하면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9인치 내비게이션과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이 기본 적용된다. 리스펙 코란도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가솔린 모델 △C:3 2197만원 △C:3 PLUS 2287만원 △C:5 2331만원 △C:5 PLUS 2509만원 △C:7 2831만원이다. 디젤 모델에는 트림별로 163만원이 추가된다.
리스펙 티볼리에는 차로 중앙을 유지하며 달리도록 조향을 보조하는 기능인 차선중앙유지보조(CLKA) 를 새롭게 적용했다. 메인트림인 V3 모델부터 △긴급제동보조(AEBS) △스마트하이빔(HBA) △앞차출발알림(FVSA) 등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이 기본 적용된다. 여기에 △전방감지센서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무선충전패드 등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여 줄 고객 선호 사양도 기본 적용했다.
리스펙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가솔린 모델 △V:1(M/T) 1640만원 △V:1(A/T) 1796만원 △V:3 1999만원 △V:5 2159만원 △V:7 2235만원으로 책정됐다. 디젤 모델은 △V:3 2219만원 △V:5 2379만원 △V:5 2455만원이다. 리스펙 티볼리 가솔린 모델은 저공해차 3종 인증을 받아 혼잡통행료 면제 공영주차장 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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