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광명시,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6일까지 ‘환경 콘텐츠 비즈니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구를 지키는 창업 - 콘텐츠편’에 참가할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고부가가치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미래 지향적인 신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태동하는 환경 콘텐츠 융·복합 산업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환경을 주제로 한 콘텐츠 사업화 아이디어를 보유한 자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지구를 지키는 창업- 콘텐츠’ 공모전은 환경 캐릭터, 웹툰, 친환경 VR 게임, 교육보조재, 뉴미디어, 콘텐츠 융합제품 등 환경을 주제로 하는 콘텐츠 사업 아이디어를 모집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부문과 사업화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콘텐츠 아이디어를 모집하며, 사업화 부문에서는 더 나아가 환경을 생각하는 콘텐츠 아이디어로 사업을 추진할 사업화 모델을 모집한다.
응모한 모든 아이디어와 사업화 모델은 콘텐츠의 적합성과 사업성, 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아이디어부문 10개 팀, 사업화 부문 15개 팀 내외로, 4월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은 지원한 사업화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사업모델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사업화 부문에서 최종 선정된 15개 팀에게는 사업화지원금을 지원하며, 선정된 사업화 아이디어를 완성하는 데 해당 금액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최종 선발자에게는 약 3개월간 진행되는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전담 멘토링, 창업 기초교육, 콘텐츠 매칭 상담회,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사업 종료 후에도 크라우드펀딩, 투자유치, 비즈니스 모델의 사업화 등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단체는 지구를 지키는 창업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및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홈페이지의 ‘신청하기’로 제출하면 된다.
현병천 경기도 콘텐츠정책과장은 “이제 환경은 챙기면 좋은 것이 아니라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 창업 생태계 역시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변화해야 한다”며, “환경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지원 사업을 통해 관련 분야 창업자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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