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M' DJ 30년 배철수, 런던에서 눈물 쏟은 이유

입력 2020-04-02 21:52   수정 2020-04-02 21:53

'시리즈M'(사진=MBC)

‘시리즈M-더 디제이’ 배철수가 2차 눈물을 쏟았다.

2일 방송되는 MBC ‘시리즈M-더 디제이’ 2부에서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기념 프로젝트, ‘Live at the BBC’의 제작 뒷이야기가 이어진다.

한국의 대표 록 스타 윤도현이 오직 배철수만을 위한 노래 선물을 준비했다. 윤도현은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거쳐 간 BBC 스튜디오에서 보온병에 담긴 누룽지를 먹으며 고군분투했다. ‘츤데레’라는 표현을 자주 듣는 배철수는 윤도현의 노래에 결국 눈물을 훔치고 말았다. 배철수의 마음을 흔든 윤도현의 노래 선물은 도대체 어떤 곡이었을까.

생방송을 무사히 잘 마치고 BBC 스튜디오 바깥으로 나오는 순간, 배철수는 자신의 앞에 펼쳐진 광경에 또 한 번 눈물이 날 뻔 했다. 런던에서 이어진 배철수의 2차 눈물 위기는 무엇 때문이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배철수는 비틀스의 앨범 사진으로 유명한 애비로드 스튜디오 앞에서 신들린 듯 윤도현의 미래를 예언하기도 했다. 영화 ‘기생충’이 개봉하기도 전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을 예언했던 배철수이기에 그의 또 다른 예언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국 생방송 마지막 날, 소문난 ‘배캠’ 열혈 팬인 배우 유해진이 Live at the BBC’를 직접 찾았다. “OO번님이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30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었는데 그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무엇이 가장 달라졌나요? 배철수 씨” 배철수 대신 디제이 역할까지 한 유해진의 유쾌하고 진솔했던 시간을 만나본다.

‘배캠’을 들으며 꿈을 키우고, 위로를 얻었던 세계 각지의 청취자들은 감동적인 영상 편지를 보내왔다. ‘이효리,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 유명한 가수들의 안무를 도맡았던 대한민국 최고의 안무가 정진석, 제주도의 자유로운 뮤지션 강허달림 씨, 넓은 바다를 항해하며 듣는 중동 항해사 권혁중, 호주 시드니에서 버스 운전을 하면서 듣는 정영찬과 프랑스 건축가 박도영 등등 디제이 배철수의 라디오 30년 인생을 함께해온 청취자들이 한결같은 애정을 전한다.

‘시리즈M’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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