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미래한국당 23%, 더불어시민당 21%, 정의당 11%, 열린민주당 10%, 국민의당 5%, 민생당 2%, 우리공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에는 더불어시민당(25%)이 미래한국당(24%)을 앞섰으나 열린민주당(10%)과 정의당(11%) 등으로 여권 지지층이 분산됐다.
3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비례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 것인가'란 정당 투표 의향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3%로 가장 많았다.
갤럽은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토대로 2016년 총선과 2018년 지방선거 성·연령대별 투표율을 평균해 셀 가중처리하고, 부동층에 대해선 다중 분류 모형에 따라 선택추정 배분하는 등 통계 기법을 통해 '예상 득표율'을 산출했다.
투표 의향 조사 결과에 근거한 '예상 득표율'에서도 미래한국당(31%)이 가장 높았다. 더불어시민당(26%)이 뒤를 이었고, 정의당 15%, 열린민주당 12%, 국민의당 8%, 민생당 2% 순이며 그 외 정당은 6%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미래통합당이 23%로 전주보다 각각 4%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한 4%, 국민의당은 전주와 같은 4%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5%포인트 감소한 22%로 기록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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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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