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가 곧 지선우다

입력 2020-04-04 09:27  


[연예팀] 김희애가 ‘부부의 세계’에서 복수의 서막으로 시청자를 끌어당겼다.

김희애가 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통해 그가 맡은 배역 지선우의 싸늘하게 달라진 눈빛으로 날카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날 방송에서 지선우는 시어머니의 뻔뻔함에 날선 반응을 보이며, 휘몰아칠 관계 변화를 암시했다.

선우는 아들의 바람마저 편드는 시어머니에게 “돌아가시면 안돼요. 어머니. 태오(박해준) 씨가 어떻게 망하는지 똑똑히 지켜 봐야죠. 여기 가만히 누워서”라고 쏘아대며 자비 없는 경고를 예고했다.

김희애의 독기 가득한 표정과 직접적인 감정 표출은 지선우 캐릭터에 생동감을 부여했다는 평이다. 위협적인 분위기와 말투로 선우가 느끼는 분노를 현실감 있게 드러냈다.

이후 선우는 시어머니의 사망 소식에 이성적이고 차분하게 장례를 치렀지만, 동정심마저 처참히 무너지는 상황을 맞닥뜨렸다. 빈소까지 찾아온 여다경(한소희)과 남편이 애틋한 키스를 나누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 것.

웰메이드 드라마란 호평을 이끄는 김희애의 존재감은 단연 압도적이다. 김희애는 처절한 감정 연기로, 때로는 분노로 일그러진 눈빛과 표정만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비참함과 경멸이 뒤섞여 이를 악문 선우가 “지옥으로 보내주겠다”며 이혼을 결심한 가운데, 남편에게 어떤 ‘고통의 세계’로 되갚아줄지 호기심을 불러 모은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 방송.(사진출처: JTBC ‘부부의 세계’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