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4일은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대기가 탁할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도·충남 지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절기상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청명'(淸明)이나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오전 중 중부지역 일부와 오후 남부지역 일부에서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
낮 기온은 10∼21도로 예보됐다. 중부지방은 10∼15도로 비교적 쌀쌀하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전라 서해안 지역에는 평균풍속 10∼16㎧로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그 밖의 해안과 제주도 지역에도 바람이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산지와 전남 서해안 지역은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0m 이상으로 오르겠다.
건조한 날씨로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도 큰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영동남부와 경북 동해안은 낮 한때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적설량(강원남부산지)은 1㎝ 내외다.
동해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다른 지역까지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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