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갈' 박성웅에 총 겨눈 최진혁, 마침내 대면한 악의 실체

입력 2020-04-04 12:28   수정 2020-04-04 12:29

루갈(사진=OCN)

‘루갈’ 최진혁과 박성웅이 마침내 대면한다.

OCN 토일 오리지널 ‘루갈’측은 4일, 인공눈 히어로 강기범(최진혁 분)과 빌런 황득구(박성웅 분)의 날 선 대치 장면을 공개했다.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의 불꽃 튀는 눈빛이 긴장감을 높인다.

인간병기 히어로의 탄생과 함께 강렬한 포문을 열었던 ‘루갈’은 선과 악의 본격적인 대결을 앞두고 있다. 인공눈을 이식받고 특수경찰조직 루갈의 멤버가 된 강기범. 그는 아내를 죽이고 두 눈마저 잃게 만든 아르고스에 복수하기 위해 고된 훈련을 시작했다. 인공눈에 적응한 강기범은 루갈 멤버인 한태웅(조동혁 분), 송미나(정혜인 분), 이광철(박선호 분)과 함께 첫 미션에 나섰다.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무렵 아내를 죽인 민달호(유상훈 분)를 마주한 강기범은 폭주했고, 그 모습은 블랙박스에 담겨 황득구 손에 들어갔다. 한편, 아르고스의 실세 황득구는 최예원(한지완 분)과 손을 잡고 고용덕(박정학 분) 회장을 살해했다. 끝없이 서로를 경계해온 황득구와 최예원이 아르고스의 힘을 나눠 갖게 될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마침내 악의 실체를 마주한 강기범의 분노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황득구와 강기범 사이에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돈다. 누구 하나 물러설 수 없는 팽팽한 기싸움이 소름을 유발한다. 마침내 황득구를 향해 총구를 겨눈 강기범. 수많은 사람을 잔혹하고 해치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던 황득구의 일그러진 표정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막강한 힘을 장착하고 인간병기로 부활한 강기범은 황득구를 쓰러뜨릴 수 있을까. 손에 땀을 쥐는 전개가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는 황득구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테러범이 강기범의 눈앞에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기고 자폭해 충격을 안겼다. 오늘(4일) 방송되는 ‘루갈’ 3회에서는 이 의문의 남자에게서 찾아낸 단서를 따라 아르고스와 황득구의 악행을 쫓는 루갈의 모습이 다이내믹하게 그려진다. 황득구는 인간 개조 실험을 거듭하고, 강기범은 그런 황득구를 끈질기게 추적해나갈 전망. 여기에 아르고스 내부에서 일어나기 시작한 세력 다툼도 긴장의 고리를 팽팽히 당긴다.

한편, OCN 토일 오리지널 ‘루갈’ 3회는 오늘(4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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