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샵건이 8개월 만에 신곡 발표에 나선다.
소속사 스타쉽엑스는 3일 오후 공식 SNS 채널에 샵건의 새로운 디지털 싱글 ‘Wednesday(웬즈데이)’의 커밍순 이미지를 공개하며 발매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커밍순 이미지에는 푸른 빛이 감도는 투명한 커튼 속 의문의 인물이 등장해 보는 이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특히 검은 실루엣과 하얗게 그림자 진 모습이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Wednesday”와 “#GUN RELEASING ON 2020.04.07”의 텍스트를 함께 공개하며 곡 제목과 발매일을 알려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배가시킨다.
이번 싱글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솔직하고 자전적인 메시지를 담은 싱글 ‘Lord(로드)’에 이어 약 8개월 만에 새롭게 공개하는 신곡이다. 그간 자랑했던 샵건만의 독특하면서도 강렬한 음악 세계를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으로, 어떤 매력의 신곡으로 가요계에 돌아올지 기대감이 모인다.
샵건은 지난 2016년 ‘쇼미더머니5’에 출연, ‘비행소년’, ‘미친놈’ 등 강렬한 비트와 랩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음악으로 팬들의 화제를 모았다. 이후 데뷔 싱글 ‘BEEP(비프)’와 ‘Sunflower Dance(선플라워 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고,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싱글 ‘Red Light(레드 라이트)’와 ‘AQUARIUM(아쿠아리움)’, ‘Park(파크)’를 발표하는 등 꾸준히 음악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샵건은 오는 7일 새 디지털 싱글 ‘Wednesday’를 발표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