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할부금 1년 유예하는 '희망플랜 365 프리' 선보여

입력 2020-04-06 09:19   수정 2020-04-06 09:21


기아자동차가 1년간 납입금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구매 프로그램 ‘희망플랜 365 프리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희망플랜 365 프리 프로그램’은 48개월의 할부 기간 중 초기 12개월 간 납입금을 유예하는 구매 프로그램이다. 나머지 36개월 동안 연 3.9%의 금리를 적용해 원리금을 상환하면 된다. 언제라도 할부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중도 상환 수수료도 면제된다.

이번 구매 프로그램은 이달 모닝, 레이, K3, K7, 스팅어, 쏘울, 스토닉, 스포티지, 카니발, 봉고, 개인택시(K5/K7) 차량을 출고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현대카드 M계열 카드로 선수율 10% 이상 결제하거나 현대캐피탈 스마트 할부를 이용할 경우 0.6%포인트 인하된 연 3.3%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초기 12개월 간 월 납입금이 없는 구매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실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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