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뇌섹 카리스마 이세영의 프로파일링이 빛났던 결정적 순간 BEST 3

입력 2020-04-06 13:58   수정 2020-04-06 14:00

메모리스트, 이세영의 프로파일링이 빛났던 결정적 순간 BEST 3 (사진=tvN)

‘메모리스트’ 천재 프로파일러 이세영의 걸크러시 활약은 계속된다.

tvN ‘메모리스트’가 한층 짙어진 미스터리,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없는 혼란 속에서 강렬한 2막에 돌입한다.

동백(유승호 분)과 한선미(이세영 분)의 어린 시절 기억을 끄집어내며 끊임없이 도발했던 진재규(조한철 분)는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이 아니었다.

그 역시 초능력 범죄자 ‘지우개’로부터 딸을 지키고자 했던 것. 긴박한 추격전 끝에 진재규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지만, 동백과 한선미가 쫓은 진실은 다시 미궁 속에 빠졌다.

여기에 베일에 싸여있던 진짜 초능력 연쇄 살인마 ‘지우개’의 등장은 지금까지의 판을 완벽하게 뒤집으며 새로운 싸움이 시작됐음을 예고했다.

예리한 통찰력으로 범인이 남긴 수수께끼를 집요하게 추적하며 진실에 다가갔던 한선미. 피해자를 위해서라면 뜻을 굽히지 않는 올곧음으로 무장한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기억을 지우는 상상 초월 초능력 범죄자 ‘지우개’와의 정면승부에서 한선미가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사라지고 조작된 기억의 허점을 파고들고 데이터가 남긴 ‘팩트’를 무기로 범죄자를 옥죄어갈 한선미. 초능력 형사 동백과의 더욱 뜨겁고 치열해질 공조를 기대케 한다.

이에 2막에 앞서 천재적 두뇌는 물론, 뜨거운 집념과 집요한 끈기로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 온 한선미의 걸크러시 활약상을 되짚어봤다.

#진범을 찾기 위한 한선미의 뜨거운 집념, ‘진리’ 연결고리를 찾은 예리한 통찰력

한선미는 천재적 프로파일링을 통해 무수히 많은 미제사건을 해결해왔다.

연쇄 납치 살인사건의 흔적을 가장 먼저 포착한 것 역시 한선미. 흩어진 정보들 사이에서 놓친 단서는 없는지 냉철하게 살폈던 그는 범인의 은신처를 발견해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마주한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프로파일링에 의하면 살인을 과시할 타입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그를 움직일만한 카리스마 있는 공범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계속된 수사를 통해 용의자 곽희주(유지혁 분)를 체포했지만, 오히려 경찰을 농락할 뿐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다.

풀려나며 자신만만하게 한선미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던 곽희주. 그의 말에서 한선미는 ‘진리’라는 단어를 캐치했고, 피해자들이 모두 진리 장학재단의 장학금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사건의 진범이 이단 교주 박기단(이승철 분)이라는 것을 밝혀낸 한선미. 사건의 단서들을 쫓는 그의 예리한 통찰력은 초능력 형사 동백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었다.

#“20년간 업데이트해온 내 사건”, 아버지의 죽인 범인을 쫓은 집요한 끈기

어린 나이에 사법고시를 수석 패스했지만, 직접 현장을 뛰고 싶었던 한선미는 검사 임용 대신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성했다.

그 배경에는 아버지가 있었다. 20년 전 죽어 마땅한 자들을 잔혹하게 죽인 연쇄 살인마 ‘집행자’를 잡고 싶었기 때문. 한선미는 어린 시절 붙박이장 열쇠 구멍을 통해 아버지의 죽음을 목도했고, 끔찍한 상황 속에서도 모든 것을 기억해내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모은 사건의 단서들을 통해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어리다는 이유로 외면당했던 한선미. 가혹한 현실을 뼈저리게 느낀 그는 자신이 직접 범인을 잡겠다 다짐했고,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오랜 시간 파헤쳐왔다.

한선미의 끈질긴 추적은 동백의 기억 스캔 초능력과 만나 극강의 시너지를 발휘했고, 미스터리 연쇄 살인마 ‘집행자’를 수면 위로 끄집어 올리는 결정적 퍼즐의 한 조각을 꿰었다.

#범인은 떡밥을 남기며 유인해왔다! 범행 패턴을 통해 결정적 단서 찾아낸 한선미

동백과 한선미를 끊임없이 자극하고 위험에 빠뜨렸던 진재규. 이에 맞서는 두 사람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동백이 기억 스캔 초능력을 통해 사건의 큰 맥락을 짚었다면, 한선미는 그동안 벌어졌던 범행 패턴을 분석해가며 사건의 결정적 단서를 찾아 움직였다.

장도리든 천사와 고통스러워하는 인간의 형상이 담긴 종교화, 아버지 죽음을 재현한 엽기적인 조각상을 통해 동백과 한선미가 이 사건을 함께 수사하도록 판을 만든 범인. 이후 일어난 두 번의 살인사건 현장에서도 보란 듯이 힌트를 남기며 두 사람을 도발했다.

그러나 세 번째 죽음 앞에서는 아무런 단서를 남기지 않았으며, 치밀한 범인이 너무나 쉽게 자신의 아지트를 발견하게끔 흔적을 놔둔 것이 수상했다. 사건이 남긴 단서들을 냉철하게 다시 분석했던 한선미. 그는 진재규에게 공범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진짜 아지트를 발견했다.

그곳에서 동백과 한선미에게 모습을 드러낸 진재규를 긴박한 추격전 끝에 체포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는 진범이 아니었다. 그리고 이들 앞에 나타난 초능력 살인마 ‘지우개’의 실체. 그간 쫓았던 진실이 한순간에 뒤집혔다.

과연 동백과 한선미가 쫓는 지우개의 정체는 무엇이며,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적과의 새로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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