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브랜드 가치 인증제도는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합산해 점수를 매기는 ‘BSTI’로 평가한다. 브랜드스탁 회원 17만명이 참여한 올해 조사에서 넷마블은 총점 1000점 만점에 844점을 획득, 54위를 차지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같은 조사보다 순위가 6계단 올랐으며 게임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발 소비 침체로 상당수 브랜드 가치가 하향 평준화됐지만 넷마블은 도리어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올해 1분기 국내외에 신작을 출시하며 주요 앱(애플리케이션) 장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이 지난달 170여개국에 출시한 모바일 RPG(롤플레잉게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북미 앱스토어 매출 톱10(6위)에 들고 프랑스 대만 홍콩 등에선 1위를 기록했다. 넷마블의 야심작 ‘A3: 스틸얼라이브’도 국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각각 매출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지금까지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은 앞서 지난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0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도 7년 연속 게임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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