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카터는 2015년 EP앨범 ‘The Red’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김지원(보컬)과 김진아(기타)로 이뤄진 2인 밴드다. 유현식(드럼)이 세션으로 밴드에 참여하고 있다. 데뷔할 때부터 탄탄한 연주 실력으로 이름을 알렸다. 데뷔 첫해 한국음악대상에서 신인상, 최우수 록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인 ‘K-루키즈’에도 선정됐다. 이후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동 반경을 넓혀 왔다. 지난해에는 브라질에서 열린 록 페스티벌 ‘록 인 리우’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빌리카터는 이날 공연에서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침묵’을 시작으로 첫 정규앨범 ‘Here I am’ 수록곡 등 모두 열한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약 60분이다.
세종문화회관의 힘콘 무대는 ‘빌리카터 콘서트’에 이어 10일 ‘김보라의 소리 프로젝트’, 16일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 뮤지컬 토크’, 17일 연극 ‘흑백다방’으로 이어진다. 세종문화회관은 생중계를 놓친 공연 애호가들을 위해 홈페이지에 다시보기 영상을 다음달 31일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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