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과 혼인신고 완료, 조은정 누구? #17세 연하 #이대 무용과 #롤여신

입력 2020-04-07 10:30   수정 2020-04-07 13:55


배우 소지섭(43)이 17살 연하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 법적 부부가 됐다.

7일 소지섭 소속사 51K 측은 소지섭이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이날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결혼식은 직계 가족들과 조촐하게 치룬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000만 원을 기부했고 교육 취약 계층 및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했다"고 전했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해 5월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소지섭이 출연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를 위해 출연한 SBS '본격 연예 한밤'을 통해 처음 만났다.

한밤'은 당시 인터뷰 장면을 공개하며 두 사람의 첫 만남을 재조명했다. 그러면서 방송 후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열애를 향한 관심이 다시 커졌다.

이날 조은정은 “오빠 동생 사이로 시작하는 사이가 많다”는 질문을 던졌고 소지섭은 “그런 오빠들이 주변에 많은가 보다”고 대응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풍겼다.


지난해 6월 경엔 소지섭이 '한남 더 힐'을 현금으로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조은정과 결혼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소지섭은 61억 대의 초고가 아파트를 현금 61억 원에 매입했다.

당시엔 "넓은 집으로 이사해서 그렇게 보인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결국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하게 돼 팬들의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조은정 아나운서는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무용학과를 전공한 재원으로, 지난 2014년에는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한때는 '롤여신'으로 불렸다. 2016년 연말부터 지난해 6월까지는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리포터로 활약했다.

소지섭은 1995년 모델로 데뷔한 후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을 시작으로 MBC '맛있는 청혼', SBS '유리구두', '천년지애', '발리에서 생긴 일'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2018년에도 MBC '내 뒤에 테리우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활약하며 사랑받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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