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추기경은 “만물이 소생하고 아름답게 피어나는 좋은 계절에 부활대축일을 맞이했지만 부활의 기쁨을 느끼기도 어렵다”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 주님 말씀에 귀 기울이면서 희망을 간직하고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또 “고통과 고난의 삶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지펴가는 데 우리 모두 마음과 힘을 합치자”고 당부했다.
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을 앞둔 정치인들에게는 “국민, 무엇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펼치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천주교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무기한 중단한 상태다.
서화동 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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