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인승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 가격은 1억1,360만원
포르쉐코리아가 신형 카이엔 쿠페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포르쉐에 따르면 새 차는 3세대 카이엔의 혁신 기술을 반영하면서도 역동적인 라인과 커스텀 디자인 요소로 차별화했다. 6기통 3.0ℓ 터보차저 엔진을 얹어 최고 340마력, 최대 45.9㎏∙m의 성능을 발휘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로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6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243㎞/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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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는 날렵한 지붕선과 후면부의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 2개의 개별 시트로 구성한 뒷좌석 그리고 2개의 다른 루프 컨셉트가 특징이다. 카이엔에 비해 프론트 윈드스크린과 A필러, 루프 엣지가 낮아졌다. 새로 디자인한 뒷문과 펜더는 차체 숄더를 넓히며 강인한 인상을 만들어낸다.
SUV 최초로 어댑티브 루프 스포일러를 장착, 카이엔 터보의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특징을 계승했다.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기술의 핵심인 루프 스포일러는 새로운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와도 매끄럽게 이어진다. 쿠페 실루엣에 조화롭게 통합한 스포일러는 90㎞/h 이상에서 135㎜까지 확장돼 후륜의 접지력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에어로다이내믹을 극대화한다.
고정식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는 기본품목이다. 0.92㎡에 달하는 글래스는 공간감을 제공하고, 통합형 롤러 블라인드는 햇빛 노출과 추위를 차단한다. 카본 루프는 선택 가능하다. 포르쉐 911 GT3 RS와 유사한 지붕 윤곽은 스포츠카의 특징적 외관을 만들어낸다. 카본 루프는 세 개의 경량 스포츠 패키지 중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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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공간 역시 카이엔 쿠페의 특징이다. 통합형 헤드레스트를 끼우고, 8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스포츠 시트(앞좌석)는 탁월한 편안함과 최적화된 측면지지력을 제공한다. 뒷좌석에는 2개의 개별 시트를 기본 장착했다. 추가 비용없이 카이엔의 컴포트 리어 시트(3인승)도 선택할 수 있다. 뒷좌석 설치 위치는 카이엔보다 30㎜ 낮아져 더욱 역동적이면서 헤드룸 공간을 충분히 만들었다. 트렁크 적재용량은 625ℓ이며, 뒷좌석을 접으면 1,540ℓ까지 늘어난다.
이 밖에 속도감응형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 20인치 알로이 휠, 전후방 카메라를 장착한 파크 어시스트,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등을 기본으로 갖췄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1억1,360만 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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