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센터 맛집처럼 변신한 '행담도휴게소'

입력 2020-04-09 11:15   수정 2020-04-09 11:23


1인 혼밥석, 유명 브랜드 맛집, 무인 키오스크 결제…. 대형 쇼핑센터에서나 볼 법한 식당 시스템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CJ프레시웨이는 행담도휴게소 하행선 식당가를 재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 행담도휴게소는 행담도 섬에 단독으로 조성된 휴게소로 1430㎡(431평) 규모다. 휴게소에서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관광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재개장엔 행담도휴게소엔 가족단위 방문객이 선호하는 한식, 중식 등 레스토랑이 들어섰다. 자율배식형 카페테리아 ‘프레시화인’, 다양한 반상 메뉴를 판매하는 한식 전문점 ‘삼청동 소반’, 짬뽕 전문점 ‘교동짬뽕’ 등 총 7개의 외식 브랜드가 입점했다.


인테리어는 복고풍이다. 천장에 다리 모양의 구조물, 조명 오브제를 설치했다. 서해 바다 풍경을 끼고 있는 행담도휴게소의 지리적 특성을 현대미술 감각으로 재해석해 꾸몄다.

행담도휴게소의 컨세션(식음료 위탁) 사업을 맡고 있는 CJ프레시웨이는 혼밥족 트렌드에 맞춰 30석의 1인석을 마련했다. 4인석(216석)과 6인석(72석)도 있다. 키오스크형 자동 주문 시스템 4대를 점포 내부에 구축해 비대면 주문이 가능하다.


건강 위생을 위한 최신 시설도 갖췄다. 천정형 공기 청정기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공기질을 관리하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휘발성 유기화합물질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했다. 일체형 시스템 정수기와 컵 자동소독장치를 설치해 안전한 식수를 제공한다. 계산대 옆에는 성인용과 유아용 손 세정대를 별도로 설치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행담도휴게소가 더욱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공연, 전시 등도 도입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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