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거래에 최적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빗썸 트레이더’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빗썸 트레이더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을 적용해 실행·처리속도가 기존 빗썸 앱보다 5배 이상 향상됐다. 빠르고 간편한 거래 지원을 위해 거래·자산현황·입출금 기능 위주로 구성을 단순화했다. 앱 로그인 상태가 유지돼 언제든 클릭 한 번으로 거래 가능하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직관적으로 설계했다. 간편 거래에 초점을 맞춰 ‘거래 전용 키패드’ 기능을 새로 넣었다. 이용자의 자산 현황 또한 메뉴에서 기간별 수익률 조회를 통해 특정 기간 투자 내역 및 수익률을 한 눈에 볼 수 있게끔 했다.
다양한 실시간 알림 기능도 탑재됐다. 단기간 상승·하락을 비롯해 지정가, 체결에 대한 알림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지정가 알림 설정은 최대 10개 항목까지 가능하다.
기존 빗썸 앱 사용자들은 별도 회원가입 절차 없이 트레이더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앱을 내려받아 빗썸 앱에서 사용 중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현재 트레이더 앱은 베타버전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사용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빗썸’ 또는 ‘빗썸 트레이더’ 검색 후 앱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향후 iOS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 트레이더는 거래에 꼭 필요한 기능만 담아 거래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며 “빗썸은 가장 많은 투자자들이 이용하는 거래소로서 회원들에게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다. 고객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를 위해 서비스를 지속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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