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할시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을 돕기 위해 마스크를 기부했다.
할시는 현지시간으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전방에 있는 의료진들에게 매일 경외감을 느낀다. 그들의 결단력, 이타심, 공감은 인간으로서 살아남을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보여주는 가장 위대한 예 가운데 하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가능하다면 계속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 "만약 당신이 최전선에 있다면 내 마음은 당신과 함께 있다. 당신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의료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덧붙였다.
끝으로 '취약 계층 가정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에 직접 기부금을 낼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할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4개 병원에 마스크 10만 장을 기부했다. 할시가 기부한 마스크는 의료 전문가들과 병원 직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할시는 2015년 첫 앨범 '배드랜즈(Badlands)'로 데뷔한 후 최근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피처링을 맡아 국내에서도 인기몰이를 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는 5월 9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내한 공연을 취소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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