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마크 러팔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실직한 영화인들을 위해 나섰다.
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에 따르면 마크 러팔로를 포함한 영화·방송계 관계자 여러 명이 힘을 모아 ‘잇 테이크 아워 빌리지(It Takes Our Village)’ 코로나19 구호 펀드를 통해 250만 달러(약 30억 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 TV 스태프 등 영화·방송계 종사자들을 지원하기로했다. 구체적으로는 1인당 각 1천 달러(약 121만 원)를 나눠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족을 부양하는 이들에게는 더 많은 금액을 지원할 전망이다.
마크 러팔로는 마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 등에서 헐크 역을 맡아 국내외로 유명하다. 지난 2월 그가 주연한 영화 ‘다크 워터스’가 국내 개봉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