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가 최종회만 남겨두고 있다.
오늘(11일)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최종회가 공개된다. 지금까지 매력적인 캐릭터들, 쫄깃한 스토리, 감각적인 연출 등으로 시청자들의 금, 토요일 밤을 책임져 온 '하이에나'의 결말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하이에나' 15회에서는 정금자(김혜수 분)와 윤희재(주지훈 분)가 최종 보스 송필중(이경영 분)과의 싸움에서 제대로 한 방을 먹는 과정이 그려졌다. 윤희재의 아버지 윤충연(이황의 분) 대법관이 재판에서 송필중의 회유로 진술을 번복하며 윤희재에게 패배감을 안긴 것.
그러나 정금자와 윤희재는 여기서 주저앉지 않고 송필중이 서정화(이주연 분)가 죽던 날 호텔에 방문했다는 정황을 포착하며, 그를 향한 재반격을 준비했다. 이런 가운데 칼을 든 괴한이 정금자를 습격하며 뒷이야기를 예측할 수 없게 했다.
▲ "나 정금자거든"...분노한 정금자, 마지막으로 준비한 한 방은?
지난 방송 후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16회 예고편에서는 정금자가 누군가에게 "나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기대되지. 나 정금자거든"이라고 경고하는 장면이 나왔다. 끝까지 자신의 죄를 발뺌하는 송필중과, 잊고 싶은 과거를 상기시키는 아버지, 그리고 그녀를 위협하는 의문의 남자까지. 정금자가 분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언제나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싸움에서 살아남아 온 정금자가 이번엔 또 어떤 방식으로 자신을 화나게 한 이들을 응징할지 궁금해진다.
▲ 심기일전 윤희재, 하찬호 2심 재판에서 보여줄 진짜 실력
윤희재는 아버지의 재판을 통해 완전히 세상 밖에 홀로 서게 됐다. 송&김이라는 벽을 깨고 나온 윤희재가, 그를 감싸던 가장 단단한 벽이었던 아버지의 벽도 깨부수고 나온 것. 그런 윤희재를 정금자가 붙잡았다. 정금자는 윤희재를 하찬호 2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끌어주며 도와줬다. 이제 윤희재를 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심기일전한 그가 하찬호 2심 재판을 어떻게 준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정금자X윤희재, 일도 사랑도 싸움도 열심히 한 두 사람의 결말은?
무엇보다 궁금한 것은 정금자와 윤희재의 관계다.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던 이들은 이제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완벽한 파트너가 됐다. 여기에 더해 변호사협회 징계 위원회에서는 두 사람 모두 자신들의 관계를 사랑이라고 인정하며 로맨스도 급물살을 탔다. 일도, 사랑도, 싸움도 열심히 해 온 두 사람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이를 확인할 수 있을 '하이에나' 최종회가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한편 '하이에나' 최종회는 오늘(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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