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현민이 ‘내 안의 발라드’를 통해 전율을 자아내는 감동의 발라드 무대로 매력 포텐을 제대로 터트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Mnet ‘내 안의 발라드’에서 윤현민은 가수 조현아와 함께한 듀엣 무대 ‘안아줘’로 실제 가수의 무대라 해도 믿길 만큼 뛰어난 가창력과 한층 더 깊고 섬세해진 감성으로 역대급 ‘귀호강’ 무대를 완성,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첫 번째 미션 무대였던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로 관객 최고점수를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무대인 김연우의 ‘이별택시’까지 2회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명실상부 기대주 윤현민의 활약은 이날 무대에서도 계속됐다.
앨범 발매를 향한 마지막 무대에 오르기 전 미션 성공에 대한 부담과 긴장감을 드러냈던 윤현민은 듀엣 파트너인 조현아와 함께 끊임없이 연습에 임하며 좋은 무대를 향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매력적인 저음으로 부드러운 발라드를 선보였던 윤현민은 이번 정준일의 ‘안아줘’를 통해 처음으로 원곡에서 한 키를 올려 고음에 도전하면서 시작부터 심사위원과 출연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기대에 보답하듯 첫 소절부터 완벽 그 자체를 보여준 윤현민은 실제 가수의 무대를 보듯 섬세한 가창력과 깊어진 곡 해석능력으로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며 그야말로 미(美)친 무대를 만들어 냈다.
윤현민이 만들어 낸 여운에 젖어 든 출연진들은 시간이 지나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은 감동에 “무대를 찢었다”고 끊임없이 칭찬했다. 발라드 심사위원 백지영은 “신비감 있는 ‘안아줘’를 만나는 느낌이었다. 깜짝 놀랄 만큼 너무너무 좋았다”고 평했으며, 이석훈 역시 “그냥 음원으로 나와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속 안에 있는 이야기를 하듯 제 속이 시원했다” 등으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촉촉한 눈물이 보일 정도로 노래에 몰입된 모습을 보여준 윤현민은 “저도 모르게 울컥 눈물이 났다. ‘안아줘’는 저에게 좀 미스터리한 무대였다. 노래를 통한 감정의 깊은 교감 등 난생 처음 겪어보는 경험을 했고 평생 잊지 못할 노래”라며 소감을 전했다.
앞서 윤현민은 2020년 첫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나홀로 그대’에서 인공지능 비서 '홀로'와 천재 개발자 '난도'로 1인 2역을 탁월하게 소화,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국내는 물론 아시아, 유럽, 중동 등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흔든 바 있다.
따뜻한 로맨스에 이어 ‘내 안의 발라드’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발라더 감성’까지 보여주며 만능 엔터테인먼트의 매력을 아낌없이 발휘한 윤현민의 활약은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KBS2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냉정한 카리스마와 뛰어난 사업수완을 지녔지만 어딘지 모를 쓸쓸함을 풍기는 남자 황지우로 분하게 될 윤현민은 ‘믿고 듣는 발라더’에서 믿고 보는 ‘로코 남신’으로 변신하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
한편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는 자칭 ‘방구석 발라드 덕후’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Mnet ‘내 안의 발라드’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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