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티격태격부터 애틋함까지 모두 갖춘 로맨스 드라마

입력 2020-04-11 18:58   수정 2020-04-11 19:00

365(사진=MBC)

드라마 ‘365’가 예상 밖의 로맨스 라인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의 이준혁과 이성욱이 다채로운 매력을 겸비한 브로맨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365’는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 게임을 그린 작품. 지난 방송은 7개월 만에 다시 나타난 김지수가 리셋터들이 모두 죽었었던 사람들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히는 충격적인 엔딩으로 지금까지의 판도를 180도 뒤집었다. 그 누구도 쉽게 예측할 수 없었던 반전은 시청자들을 패닉에 빠지게 만든 것은 물론, 이제 본격적인 후반전에 돌입하는 드라마 ‘365’를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이 가운데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준혁과 남지현의 공조 라인 다음으로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는 이준혁과 이성욱의 브로맨스 스틸컷이 공개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중 형주(이준혁 분)는 파트너 형사 선호(이성욱 분)를 롤모델이자 가족처럼 생각한다. 선호가 죽임을 당하자 그를 다시 살려내기 위해 과거 1년 전으로 인생을 되돌리는 ‘리셋’을 선택했을 정도로 형주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 것. 특히 리셋에 성공한 이후, 살아있는 선호를 다시 마주하게 된 형주가 벅차 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를 와락 껴안으며 눈물을 글썽이는 장면에 시청자들은 우정, 의리를 뛰어 넘는 ‘찐’ 애정이 느껴졌다며 두 남자의 관계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

하지만 가슴 뭉클한 재회를 한 것도 잠시, 두 남자의 관계는 금방 본 모습으로 돌아왔다. 형주가 하는 일이라면 시종일관 못미더워 하는 선호, 그리고 변함없이 뺀질거리고, 선호의 예리한 눈을 피해 하나 둘씩 죽어나가는 사람들을 조사하기 시작한 형주. 두 남자의 관계는 때로는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 하기도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서로를 의지하고 챙겨주는 따뜻함이 느껴져 더욱 훈훈함을 자아낸다.

특히 지난 주 방송에서는 두 남자의 케미 포텐이 제대로 터졌다. 세린(이유미 분)의 집에서 도망치는 배정태(양동근 분)를 잡기 위해 뒤쫓던 선호는 불시에 공격을 당해 맞고 쓰러졌고, 뒤이어 쫓아오던 형주는 피 흘리며 쓰러진 선호를 보고 세상이 무너진 듯한 표정으로 “또 죽기만 해. 가만 안둬”라며 거의 울부짖다시피 했다. 리셋 이전에 죽은 선호를 발견했던 기억에 또 그런 일이 생겼을 까봐 겁먹은 형주의 표정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진 동시에 두 남자의 리얼 우정이 고스란히 전달된 대목이었다.

이처럼 드라마 ‘365’에서 형주와 선호의 티키타카 케미는 숨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사건들 속에서 적재적소에 웃음을 유발하면서 킬링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는 ‘쿵’하면 ‘짝’하고 맞는 이준혁과 이성욱의 찰진 연기 호흡이 뒷받침 된 결과. 이준혁은 유독 이성욱 앞에서 특유의 멍뭉미 가득한 표정이 빛을 발하는가 하면, 이성욱은 극 중 팀원들을 대할 때와 심문을 할 때 180도 달라진 표정과 눈빛을 선보여 깊은 내공을 지닌 연기 고수다운 면목을 발휘하고 있다. 때문에 더욱 본격적으로 달려갈 ‘365’에서 두 남자가 또 어떤 브로맨스 케미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드라마 ‘365’ 제작진은 “선호는 형주 캐릭터 서사에서 중심이 되는 인물이다. 리셋터들이 모두 죽었었던 사람들이라는 사실이 형주의 리셋으로 다시 살아난 선호에게 영향을 끼치는 지, 앞으로 두 남자의 관계가 상상 이상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이준혁과 이성욱,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지금까지 보여준 것 외에 또 다른 케미를 선보이게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혀 기대 심리를 북돋았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오는 4월 13일(월) 밤 8시 55분에 13-14회가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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