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마켓' 한석준이 취미 부자 생활을 정리하고자 캠핑 용품을 대량 내놨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유랑마켓’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아홉번째 의뢰인으로 등장해 자신이 아끼던 캠핑용품을 내놓았다.
이날 한석준은 중고물품 판매 아이템으로 야전 침대, 캠핑 테이블, 배낭 등 캠핑용품을 다량 내놓았다. 장윤정과 서장훈, 유세윤은 특히 캠핑 테이블에 탐내며 세 명 다 찜 딱지를 붙이는 등 중고 물품 확보에 열을 올렸다.
야전 침대는 한번도 사용 안 했다는 한석준의 말에 MC들은 다 좋은 것만 내놓았다며 캠핑용품을 내놓게 된 이유를 묻기도 했다.
이에, 한때 취미부자였다는 그는 "40대 중반에 딸을 얻고 나서 인생이 달라졌다"라며 "아이를 낳고 나서는 한동안 캠핑 다니기 힘들 것 같다. 아이가 좀 더 크면 다시 다니긴 할 것 같은데 제가 갖고 있는게 1인 장비라 구성도 달라질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사진가인 아내와 일을 하다가 만났다고 밝혔다. “아내가 마음에 들었다”면서 “아내가 자신의 SNS에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을 것이라고 생각해 한석준에 해시태그를 달아 검색해봤다”며 “사진을 찾아 들어가 댓글을 달면서 인연이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한석준 집의 2층에는 아내가 작업할 수 있는 사진 스튜디오가 꾸며져 있어 MC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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