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도가 파악한 자활기업 매출 현황에 따르면 행사장식 등 파티?이벤트 기업인 A사는 연이은 계약 취소로 지난 1분기 매출액이 거의 없다시피 했으며, 카페, 분식점 등 외식업을 운영하는 B, C사 역시 이용객 급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5%, 50%의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도는 이에 따라 외식, 수공예, 인쇄, 세탁업 등 자립형 자활기업 35곳에 총 7500만원을 투입해 월 최대 90만원까지 실비 지원 형태로 임대료 3개월 분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자립형 자활기업’은 구성원 5인 미만으로, 법인이 아닌 자활기업이거나 설립 후 3년 미만의 법인인 자활기업을 말한다.
신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 경기광역자활센터 기업지원팀으로 방문 또는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선정 기업에는 이번 달 임대료 납부 분부터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병우 도 복지국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자활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자립 지원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함께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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