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한 궁중문화축전을 오는 9~10월에 열고, 종묘대제는 11월 7일 추향대제로 일원화해 치른다고 13일 밝혔다.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서울 시내 고궁에서 열리는 궁중문화축전은 전시, 체험, 공연 등이 어우러진 축제로, 2015년 처음 개최한 이래 해마다 관람객이 늘면서 지난해에는 64만여 명이 찾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경희궁을 축제 무대로 추가한 데 이어 올해부터 궁중문화축전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차례씩 열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가을에만 개최하게 됐다.
종묘대제는 조선시대에는 연간 다섯 차례 봉행했으나 현재는 5월과 11월 두 차례 봉행하고 있다. 궁중문화축전의 구체적인 일정과 프로그램은 앞으로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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