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강성민, 고세원 주가조작혐의로 몰아세워.. 김혜지 자백

입력 2020-04-13 20:47   수정 2020-04-13 20:49

'위험한 약속'(사진=방송 화면 캡처)

'위험한 약속' 강성민이 고세원을 주가조작 혐의로 몰아세웠지만 김혜지가 자백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는 강태인을 주가조작 주범으로 몰아넣는 최준혁의 음모가 그려졌다.

강태인(고세원 분)이 최준혁(강성민 분)과 대립해다. 최준혁은 "그래 어디 한 번 가보자"며 자신만만하게 대했지만 강태인에게 심어놓은 수행비서가 강제로 그만두게 되자 이를 갈았다. 강태인은 "수행비서 후임은 차은동이다. 앞으로 내 사무실에 함부로 드나들지 말아라"라고 경고했다.

최명희(김나운 분)는 차은동(박하나 분)을 불러냈다. 차은동은 "강이사가 최준혁에게 뭔가 다른 이유로 압박을 한 것 같다"고 보고했다. 최명희는 차은동에게 돈뭉치를 건넸지만 차은동은 거절했다. 그는 "이런 건 필요없고 제 부탁을 들어달라. 강태인 이사의 모든걸 보고드릴테니 저를 사모닐 라인으로넣어달라"고 부탁했다.

오혜원(박영린 분)은 차은동을 보며 낯이 익는다고 생각했다. 오혜원은 차를 부수고 있는 차은동의 CCTV를 보며 교도소에서 마주쳤던 차은동을 기억해냈다. 오혜원은 최준혁에게 "어떻게 하냐"고 소리쳤지만 최준혁은 "걱정하지 마라. 내가 내일 다 끝내버릴 거다"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오혜원은 "똑똑히 지켜봐라. 내가 어떤 마음으로 수술 동의서에 싸인을 했는지.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당신 머릿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순간이 될 거다"라고 경고하는 차은동 악몽에 시달렸다.

최준혁은 강태인을 몰아세웠다. 강태인으로부터 해임 당한 임원진들과 한광훈(길용우 분)을 찾아가 현재 벌어지고 주가조작 사건 모두 강태인이 벌인 짓이라고 주장했다.

강태인을 무너뜨리는 최준혁은 “이런 사람을 서주랑 결혼 시킬 거냐”며 강태인을 사위로 맞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일로 한광훈 일가는 강태인을 몰아낼 방안을 궁리했다.

한광훈 회장은 강태인에게 해명할 기회를 줬지만 강태인은 “회장님을 실망 시켜드려서 죄송하다 더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제대로 처벌 받을 것이라고 말하며 고개 숙여 사죄했다. 이에 한서주(김혜지 분)은 자신이 벌인 짓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강태인을 위기에서 구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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