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일엔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12일 32명, 13일 25명으로, 엿새째 두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해외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확진이 이어지면서 서울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에서 8명이, 인천에서 1명이 추가됐다. 이외에 대구에서 3명, 경북 5명, 울산에서 1명이 추가됐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람은 7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2명은 해외 유입, 15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822명, 경북 1342명, 경기 639명, 서울 612명이다. 이 밖에 충남 139명, 부산 126명, 경남 115명, 인천 88명, 강원 49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2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2명 순이다. 검역에서는 이날까지 총 389명이 확진됐다.
성별로는 국내 확진자 중 여성이 6308명(59.71%)으로 남성 4256명(40.29%)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886명(27.32%)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935명(18.32%), 40대 1405명(13.30%), 60대 1338명(12.67%) 순이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총 222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2.10%지만 60대에선 2.47%, 70대 9.29%, 80세 이상 22.22%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졌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87명 늘어 총 7534명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2808명으로 65명이 줄었다.
현재까지 총 52만7438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 중 50만2223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1만4651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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