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FUF 의장교 등 아시아지역 해양 리더 대학으로 꾸준히 활약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한국해양대학교 전경.해양대 제공.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국립국제교육원의 ‘2020 아세안국가 우수 대학생 초청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해양대는 2020 아세안국가 우수대학생 초청연수 이공계분야 연수기관으로서 10개국 교류대학 우수학생을 오는 7∼8월 중 5주간 교육한다. 대상학생들은 아세안지역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Global Korea Scholarship)으로 해양생명과학과 전공교과 및 실험실습, 한나라호 승선실습교육, 해양체육학과 요트실습, 한국문화와 한국해양 연구기관 및 산업체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해양대는 부산지역에서 유일한 연수기관이며 올해 아세안국가 대학생초청 이공계분야 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학은 한국해양대, 경상대, 경운대, 충남대, 한양대ERICA 5개이다.
한국해양대는 아시아 13개국 30개 회원대학이 참여한 ‘아시아해양수산대학교 포럼(AMFUF)’의장교이자 상설사무국으로 글로벌 해양교육의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국제계절학기를 통해 매년 아시아 해양수산대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단기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난해에는 ‘AMFUS@평화포럼’에 참여해 국제 해양평화를 위한 학생교류를 실시했다. 한·일·중 3개 국가 정부가 공동 지원하는 캠퍼스아시아 한일중사업에 선정돼 3개국 대학생들이 공동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선영 한국해양대 국제교류원장은 “앞으로 아세안국가의 해양대학 및 기관들과 인적교류 등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연수 참여자들이 우수대학생들이기 때문에 글로벌 해양 인재를 양성하는 해양대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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