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5일 이인영 원내대표 주재로 국회에서 투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촛불혁명 완수'를 내세워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은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난과 경제 위기를 맞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 전투를 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한 표가 코로나 전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고 경제 위기를 극복할 힘을 더하게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주권자로 당당하게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코로나로부터 우리 경제를 지켜야 할 때"라며 "대한민국이 방역 모범국에서 경제 위기 돌파의 모범국이 되도록 민주당은 지금부터 곧바로 다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에 대해 "2017년 촛불혁명으로 시작된 민주주의 혁명의 마지막 고비가 완전한 승이로 끝날 것인가, 미완으로 남느냐가 오늘 결정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 사무총장은 "우리 선조들이 3·1 만세운동에서 하나로 나섰듯이, 4·19혁명에 광화문광장으로 뛰어나갔듯이, 6월 항쟁 거리에서 하나 됐듯이, 촛불광장에 동참했듯이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치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던 막말, 망언, 이념 갈등, 색깔론, 가짜뉴스 이런 모든 구태 정치와 결별하는 역사적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훈식 수석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코로나19 국난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꿔나갈 일꾼을 뽑는 중요한 날"이라며 "일하는 국회, 나라다운 나라,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로 새로운 역사를 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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