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박하나, "이번에도 안 하면 내가 해" 고세원에 복수 압박

입력 2020-04-16 21:20   수정 2020-04-16 21:22

'위험한 약속'(사진=방송 화면 캡처)

'위험한 약속' 고세원에 대한 박하나의 오해가 더욱 깊어졌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 차은동(박하나 분)은 한광훈(길용우 분)집에 있는 한지훈(이창욱 분)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혜원과 강태인의 과거 관계를 알게 된 차은동은 강태인과의 오해의 골이 더 깊어졌다. 차은동은 강태인이 오혜원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배신했다고 여겼다.

차은동은 "오혜원 그 여자가 어떤 누군지 알아? 죄수복 입은 날 내 눈으로 아빠 뇌사 확인하게 하고 아빠 앞에서 까무라친 나한테 장기기증 동의서 받아낸 여자야. 당신 여자 지키자고 나랑 아빨 배신한 거야?"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오혜원 그 여자, 당신 손으로 우리가 당한 그대로 당하게 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한회장(길용우 분) 사위 돼서 오혜원, 최준혁 사지, 숨통 다 끊어놔. 이번에도 안 하겠다고 하면 내가 해"라고 덧붙였다.

오혜원이 부검동의서를 받은 사실을 몰랐던 강태인은 차은동의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오혜원에게 사실을 확인한 강태인은 "내가 할 거야. 걔가 원하는 거. 너 나, 최준혁 싹 다 망하는 거. 그게 아니면 나랑 차은동 없애든가"라고 말했다.

한편 한광훈은 갑자기 실신했다. "이제 출발하셔야 늦지 않으실텐데요"라며 밖에서 기다렸던 차은동은 인기척이 없자, 한회장 방으로 들어갔고, "누구 없어요?"라고 소리를지르며 심폐소생술을 했다. 이떄, 한지훈(이창욱 분)은 차은동의 목소리를 듣고 방으로 들어왔다. 한지훈이 한광훈의 아들이란 걸 몰랐던 차은동은 한지훈을 보고 놀랐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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