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펑스, 오늘(17일) 신곡 '평생선' 발표…'랜선 숏케이스'로 무대 최초 공개

입력 2020-04-17 11:02   수정 2020-04-17 11:04


딕펑스(DICKPUNKS)가 신곡 '평행선'을 발표, '랜선 숏케이스'를 통해 최초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소속사 긱(GIG)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딕펑스는 17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평행선(Feat. 적재)'을 공개한다.

'평행선(Feat. 적재)'은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정반대의 생각을 가진 사람 사이의 관계는 평행선일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기존 딕펑스의 록(Rock) 사운드와는 다른 감성적이고 몽환적인 사운드가 매력인 곡이다.

'평행선'은 멤버 김태현이 직접 작사하고, 딕펑스 전원이 작곡과 편곡을 함께 했다.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 적재가 기타 세션에 참여해 더욱 세련된 사운드도 채워졌다. 적재는 딕펑스 김태현, 김현우, 김재흥과 서울예술대학교 동기이자 JTBC '비긴어게인3'를 계기로 김현우와 다시 인연이 되어 돈독한 사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술탄오브더디스코의 보컬이자 프로듀서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며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아티스트 나잠수가 처음으로 딕펑스와 곡작업을 하며 프로듀서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딕펑스의 신곡 '평행선'은 현재 준비 중인 두 번째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변화하는 음악적 모습을 먼저 선보이는 곡이다. 딕펑스가 신곡을 발표하기는 지난해 6월 '바이시클 맨(Bicycle Man)' 이후 10개월 만이다.

한편 딕펑스는 '평행선(Feat. 적재)' 발표와 함께 서울시가 지난 14일부터 진행한 온라인 콘서트 '음악노들 온 에어(ON AIR)'를 통해 이날 저녁 7시 '딕펑스의 랜선 숏케이스'로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딕펑스의 랜선 숏케이스'는 노들섬라이브하우스에서 무관중으로 콘서트를 진행하며 딕펑스 공식유튜브, 서울시 공식유튜브와 노들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무료로 공연을 볼 수 있다. 단순히 콘서트 영상을 대중에게 중계하는 역할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딕펑스가 가진 특색 있는 음악을 그에 맞는 컨셉과 기획력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관객과 온라인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신선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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