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17일 ‘컬러링 키트(사진)’ 판매 수익금 1000만원을 청년예술가와 국민기획단에게 전달했다.
‘컬러링 키트’ 사업은 지역내 청년예술가를 돕기 위한 ‘청년이 꿈꾸는 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학생과 청년기업인으로 구성된 국민기획단이 아이디어 제안부터 제품화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고, 조폐공사는 이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 1~2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텀블벅의 ‘여행을 담은 수채화 컬러링 키트’를 통해 판매됐다.
총 432명이 참여해 약 1500만원을 모았다고 조폐공사는 설명했다.
‘컬러링 키트’는 언제 어디서나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수채화 물감, 붓, 종이 등을 패키지로 만든 제품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예술가 5인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국내 여행지 10곳의 밑그림(도안)이 제공됐다.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청년들의 진로 개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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