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픽처 하우스’ 유나, 승협 고백 거절 “다른 사람 신경쓰여"

입력 2020-04-18 09:30   수정 2020-04-18 09:31

빅픽처 하우스(사진=빅픽처마트)

AOA 유나가 엔플라잉 승협의 고백을 거절했다.

지난 17일 웹드라마 ‘빅픽처 하우스’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EP.11 ‘내가 처음 꿈을 꾸었던 이유’ 편이 공개됐다.

어김없이 오디션에서 탈락한 남가영(유나 분)은 진지하게 자신의 꿈과 초심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다. 남가영은 오랜 고민 끝에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권현민(승협 분)을 찾아갔다.

남가영은 자신과 공통점이 많아 호감을 가졌던 권현민에 대해 “선배는 내 첫사랑”이라고 말하면서도 “지금은 나랑 닮아서 말하지 않아도 아는 사람 말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르겠어서 알아가고 싶고 궁금한 것 투성이인 다른 사람이 신경쓰인다”고 털어놨다. 권현민의 고백을 거절한 것.

대신 남가영은 “마음이 가는 대로 해보겠다”며 공성우에게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기로 했다.

남가영에게 거절당했지만 다시 한번 용기를 낸 권현민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했다. 남가영은 포기하지 않고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권현민을 보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이처럼 ‘초심’을 되찾은 두 사람은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약속했다.

‘빅픽처 하우스’는 종영까지 단 1회 남겨두고 있다. 이 가운데 남가영이 공성우와의 ‘러브라인’을 완성시킬 수 있을지, 또 싱어송라이터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웹 뮤직드라마 ‘빅픽처 하우스’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 힘겹게 데뷔했지만 해체라는 좌절을 겪은 아이돌 등 다양한 청춘들의 현실을 담은 웹드라마다. 겉으로는 아이돌 연습생 혹은 아이돌을 준비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어떤 형태로든 실패를 경험해본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기도 하는 이야기로, 20대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꿈, 사랑, 가족 등에 관한 보편적 고민을 다루며 보는 이들의 공감을 얻고자 한다.

웹드라마 ‘빅픽처 하우스’ 마지막회는 오는 19일 오후 6시 빅픽처마트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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