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코로나19로 여행가고 싶어도 못 가는 요즘 같은 때에 꿀팁을 전수했다.
18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부캐의 세계' 특집에서는 유재석이 라디오 DJ로 분해, 유DJ뽕디스파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게스트로는 배우 박준면과 가수 장범준, 이욱정 PD, 이동진 영화 평론가가 출연해 뉴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동진은 "코로나 사태가 나아지면 뉴욕으로 떠나고 싶다"는 박준면의 말에 뉴욕에 대한 상식들을 공유했다. 이동진은 "뉴욕은 가장 미국적이면서, 가장 비미국적인 도시"라고 말했다.
이욱정 PD도 "뉴욕은 걸어 다니기 좋은 도시다. 전 세계 음식이 다 모인 곳이기 때문. 걷다 보면 유럽, 중남미, 아시아의 문화를 모두 느낄 수 있다. 현지보다 맛있는 음식점도 많다"라고 거들었다.
이동진은 이어 "영화 '마다카스카'에 나오는 동물원도 뉴욕 센트럴파크를 배경으로 했고, 영화 '나홀로 집에2'도 역시 뉴욕을 배경으로 했다."라고 영화 토막상식을 전했다. 이를 들은 장범준과 박준면은 감탄했다.
이어 이동진은 "마다가스카에 동물원 낮에 보면 빌딩 숲에 직접 몇 시간 동안 책도 보고 누워있고 그랬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박준면 역시 동조하며 "제가 해보고 싶었던 게 거기가서 햄버거 먹고 누워있고 그런거죠."라며 동조했다.
또한, 이동진은 "요즘 같은 때 여행을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고 책을 보면서 여행 가는 기분을 느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며 "혼자 견딜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명언제조기 같은 말을 남겨 모두의 공감을 샀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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