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봄비에도 나들이 인파 몰렸다…오대산 4600명 육박

입력 2020-04-19 16:07   수정 2020-04-19 16:09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과 궂은 날씨 속에서도 주말 나들이 인파가 이어졌다.

4월 세 번째 일요일인 19일 속리산국립공원에는 흐린 날씨에도 이날 오후 1시 2300여명의 등산객이 몰려 봄 산행을 즐겼다. 법주사 탐방로에도 1400여명의 나들이객이 찾았다.

괴산 산막이옛길에도 탐방객 1400여명이 몰려 괴산호 주변 자연경관을 감상했다. 월악산국립공원에도 등산객 3000여명이 찾아 천혜의 절경을 만끽했다.

이날 오후 1시까지 오대산 4600여명, 설악산 3000여명, 치악산 2000여명이 찾아 봄기운을 만끽했다.

서울까지 이어진 중랑천변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산책하거나 일부는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누워 편안한 주말을 즐겼다. 고양 일산호수공원에도 가족들이 돗자리 위에 음식을 펼쳐놓고 나눠 먹거나 꽃 사진을 찍으면 봄을 만끽했다.

수도권 최대 테마파크 용인 에버랜드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입장객들이 포시즌스가든에서 봄꽃을 구경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경남지역 대표 관광지인 통영 해상케이블카와 사천 바다케이블카는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탑승객이 500∼600여명이었다

계룡산 국립공원에는 평소의 절반인 4000여명이 등반객이 찾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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