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캄보디아에서 약 2000억원 규모의 '이온몰(AEON Mall) 3호점 신축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온몰 3호점 신축공사는 일본 최대 유통그룹이 세계 200여개의 쇼핑센터를 운영중인 이온몰을 캄보디아에서 세번째로 짓는 사업이다. 이온몰 3호점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시 외곽에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부지면적이 17만㎡로 이온몰 1호점 면적의 2.5배이며, 캄보디아에 들어선 3개 이온몰 중 가장 클 전망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27개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09년 프놈펜타워 신축공사로 캄보디아에 첫 진출했다. 이후 KOICA HRD센터, 캄보디아 지방도로정비 및 개량공사, 아클레다은행 증축공사 등을 수행했다. 2016년 수주한 '캄보디아 이온몰 2호점 신축공사'를 수주했으며, 계획 대비 1개월 이상 공기를 단축해 2018년 5월 준공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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