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북철도 재추진…"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입력 2020-04-20 17:47   수정 2020-04-21 01:53

북한의 노골적인 ‘통미봉남’이 계속되면서 1년 넘게 방치돼온 남북한 철도 연결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정부가 낮은 사업성이란 장애물을 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면제하면서 일방적으로 추진키로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통일부는 20일 “오는 23일께 제3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을 남북 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하는 문제를 논의한다”며 “이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조기 착공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강원 강릉에서 고성을 거쳐 제진에 이르는 동해북부선 약 104㎞의 구간은 단절돼 있다. 이곳을 연결하려면 경제적 타당성이 담보돼야 하지만 철도 수요가 없어 사업이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만약 이 사업이 남북 협력사업으로 지정되면 국가재정법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는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