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상영을 포기하고 넷플릭스 공개를 선택한 영화 '사냥의 시간'이 법적공방 끝에 오는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넷플릭스 측은 '사냥의 시간'이 23일 오후 4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고 밝혔다.
앞서 '사냥의 시간'은 지난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영화의 해외 판매사인 콘텐츠판다가 배급사 리틀빅픽쳐스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며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공개가 한 차례 연기됐다.
하지만 두 회사는 결국 극적 합의 끝에 상영금지가처분을 취하하고 넷플릭스 공개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넷플릭스는 영화 공개와 함께 윤성현 감독과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그리고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 하는 특별한 GV를 진행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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