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회담' 주식 투자 전문가 존리 "3만원대에 산 주식, 440만원에 매도"

입력 2020-04-21 13:04   수정 2020-04-21 13:06

정산회담 (사진=JTBC)


미국 월스트리트 출신의 30년 경력 주식 투자자가 주식 비법을 공개했다.

오늘(21일) 방송하는 JTBC ‘돈길만 걸어요 - 정산회담’(이하 ‘정산회담’)에서 가수 겸 방송인 슬리피가 의뢰인으로 출연해 짠내나는 일상과 고민을 소개한다. 또한 2부 ‘시청자 고민정산’ 코너에서는 돈반자들이 ‘해외 투자의 고수를 무작정 따라서 재테크해도 될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정산회담’ 녹화에서 스페셜 돈반자로 미국 월스트리트 출신 30년 경력의 주식 투자자 존리가 등장했다. 경제 크리에이터 슈카는 "존리는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운동인 ‘동학개미운동’의 시초가 된 분” “‘존봉준’이라는 별명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존리는 주식 투자계의 ‘최종 보스’답게 과거 S통신사의 주식을 3만원대에 사서 440만원 고점에 팔았던 기적의 투자 방식을 공개했다.

이어 돈반자들은 해외의 투자 고수들의 투자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워런 버핏과 전혀 다른 투자 방식으로 세계 갑부 1위에 등극한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투자 스타일이 화두에 올랐다. 중국의 작은 벤처회사 대표를 만난 지 6분 만에 230억원을 투자해 성공했던 일화 등 손정의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투자 방식'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슈카는 ‘생활 속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투자해야 한다’라고 조언하는 피터 린치의 투자 방식을 착안해 수익률을 거둔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사회 초년생 시절, 스마트폰이 보급화 되는 것을 보고 모바일 결제서비스 회사에 투자했다” “그 해 그 회사의 주가가 1,300%로 올랐다”고 밝혔다. 하지만 슈카는 “내 인생 최대의 후회로 남았다”라며 생각지 못했던 결정적 실수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송은이 역시 “매일 통행료를 내고 이용하던 도로가 국가 소유가 아니라 사설인 것을 알고 바로 투자해 50% 수익률을 올렸다”고 밝히며 남다른 투자 DNA를 입증했다.

한편 투자 고수들에게 배우는 현명한 재테크 비법은 21일(화)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JTBC ‘돈길만 걸어요 - 정산회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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