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그들과의 사업협력을 원하는 대기업을 연결, 사업 제휴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작년의 삼성넥스트, P&G, 존슨앤드존슨, 오비맥주 등 다양한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참여 대기업을 확대하고, 서울창업허브 및 한국무역협회, 신용보증기금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원 내용을 강화하고 업그레이드하여 우수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협력 사업을 추진·운영하고 있다.
규모가 가장 큰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하나인, CJ그룹과 공동 주최하는 ‘오벤터스(O!VentUs·Open+Venture+Us)’ 사업은 현재 2기 참가기업을 모집 중에 있다. ‘오벤터스 2기’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스타트업?연구소를 발굴해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 CJ ENM과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모 분야는 △AI/빅데이터 △푸드테크 △물류 △미디어/콘텐츠 총 4개이며, 8주간에 걸쳐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LG사이언스파크와의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으로 AI, 빅데이터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 중이며, 삼성넥스트와는 AI/프론티어 테크, 디지털 헬스, 소비자 데이터 등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 또한 이니스프리와는 지속가능경영과 디지털 분야 참가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한정수는 “마켓컬리나 토스처럼 스타트업이 새로운 큰 시장을 창출하고,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존 사업영역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현상을 목격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장, 기술 트렌드에 생존하기 위해서, 클로즈가 아닌 오픈된 이노베이션은 ‘Nice-to-Have’가 아닌 ‘Must’가 되고 있다. 올해 더욱 확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픈이노베이션 추세에 맞춰, 사업을 확대하여 개방형 혁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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