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수가 이혼 루머에 대해 억울함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이연수는 결혼 계획에 대해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마음대로 안 됐다"고 털어놨다.
"미국가서 이혼했다는 루머도 있다"는 질문에 이연수는 "50대인데 싱글이고 공백기도 있어 이혼을 했다고 많이 상상하신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연관 검색어에도 결혼, 이혼이 있더라. 저 한번도 안 갔다"고 밝혔다.
이연수는 1980년대 광고계의 퀸이자 원조 하이틴 스타였다. 하지만 1993년 돌연 은퇴해 대중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열 살 때부터 합창단으로 시작했고 아역으로 활동했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경쟁자들이 정말 많이 나왔다. 하희라, 김혜선, 이상아, 채시라 등 계속 나왔다. 저는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성격이 막 나서는 스타일이 아니라. 자꾸 뒤로 물러나더라. 기싸움 같은 것도 없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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