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은 이달부터 사업장이 중구에 있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50만원의 영업손실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거주지가 중구인 소상공인에겐 50만원의 ‘소상공인 긴급생계비’를 추가로 지급해 총 100만원을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다. 중구에 등록된 소상공인 수는 4월 기준 약 5만8200명이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축이 본격화되기 전인 2월부터 65억원 규모의 저금리 융자 지원, 최대 200만원의 휴업지원금 등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을 한발 앞서 시행했다.
지역 소상공인의 호응은 크다. 영세 소상공인 영업손실지원금의 경우 접수가 시작된 지 3일 만에 2000여 건에 이르는 신청이 접수됐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중구 소상공인을 비롯한 주민이 안전한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지역경제 살리기와 생활방역 두 축을 튼튼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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