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의 대표는 “학생과 중소기업 기술자도 AI를 다양한 사업 분야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유 플랫폼이 많이 공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이달 초 개발에 성공한 ‘AI 플레이 그라운드’는 빅데이터를 모아 저장하고, 분석하고, 인공지능 모델을 만드는 제작툴이다. 이 제품에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선(Python)이나 알(R) 등 오픈소스가 설치돼 데이터를 분석하고 프로그래밍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공유 기반의 플랫폼이기 때문에 서버 접속자 수를 설정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홍 대표는 “별도의 서버를 구축하지 않아도 웹에서 바로 플랫폼에 접속해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KAIST 전산학과 석사 출신이다. 2016년 인천에서 창업했다. 직원 16명 가운데 80% 이상이 개발자일 정도로 연구개발 중심 스타트업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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