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박하나-고세원, 어둠 속 애절한 눈물 포착

입력 2020-04-22 15:00   수정 2020-04-22 15:02

위험한 약속 (사진=메가몬스터)

‘위험한 약속’에서 배신과 오해로 얽힌 박하나와 고세원이 관계의 전환점을 맞게 될까.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 지난 방송에서 차은동(박하나)은 자신에게 특수 상해 누명을 씌워 교도소에서 5년을 더 살게 만든 사람이 강태인(고세원)이 아닌 최준혁(강성민)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그동안 그녀는 강태인이 오혜원(박영린)을 지키기 위해 7년 전 약속을 어긴 것도 모자라 자신의 교도소 출소까지 막았다고 오해했다. 원망과 증오로 가득 차 그를 비난하고 처절한 복수를 예고한 이유였다. 그러나 강태인은 변명 한 번 없이 비난과 분노를 그대로 받아내며 오히려 그녀를 보호해왔다.

진실을 알게 된 차은동은 “왜 말 안했어요”라며 그에 대한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잔인하게 자신을 배신했던 그와 희생을 감내하며 자신을 감싸는 모습 사이에서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것. 그런데 22일 공개된 스틸 컷에서 차은동과 강태인이 어두운 스튜디오 안에서 애절한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그동안 배신감에 울분을 토해내던 차은동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안타깝고 애절한 눈빛이 달라질 이들의 관계를 예고하는 것일까. 둘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고 갔을지 22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위험한 약속’ 측은 “차은동과 강태인의 눈물이 과연 어떤 의미인지, 이들 관계의 향방이 어디로 나아갈지 본방송에서 확인해달라”고 전하며, “궁지에 몰린 오혜원과 최준혁이 반격을 펼칠 예정이다. 한 시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진다”고 귀띔했다.

‘위험한 약속’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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