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니꼬동제련은 사보 LSN진이 한국 기업 최초로 머큐리 엑설런스 어워즈 사내보 부문 그랜드 위너(최우수상)를 수상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머큐리 어워즈는 미국 미컴사가 주관하는 글로벌 홍보물 시상식이다. LS니꼬동제련은 2012년부터 계간지 LSN진을 총 34호 발행했다. 회사와 출자사 직원 1000여 명이 구독한다. 매회 다른 주제로 경영 전반과 직원들 이야기를 다룬다. LSN진은 LS니꼬동제련의 앞자에 매거진을 의미하는 ‘진(zine)’을 혼합한 제호다. 회사의 엔진이라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LSN진의 발행인인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사진)은 많은 기업이 사보를 온라인 웹진으로 전환하거나 폐간할 때도 종이 사보를 유지하도록 했다. 구 회장이 직접 사보 콘텐츠를 제안하거나 경영 내용을 설명하는 것은 물론 취미나 맛집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