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김용희가 새 월화드라마 SBS ‘굿캐스팅’에 출연을 예고했다.
김용희는 ‘굿캐스팅’에서 이상엽의 회사 연구소 소장 옥철 역을 맡았다. 옥소장은 강자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고, 약자 앞에 서면 끝없이 강해지는 이중인격자이다. 우현(명전무 역)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싱가포르 기업에서 스카우트된 인물이지만 허술한 데다 어딘지 모르게 측은해 보이는 외모에 실수도 잦아 유쾌 상쾌 통쾌한 웃음을 선사할 캐릭터이다.
매력적인 옥소장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김용희는 뽀글머리로 파격변신하기도 했다. 김용희는 지난 2월 종영한 JTBC ‘검사내전’에서는 부장 검사 역으로 출연, 깔끔한 정장스타일을 고수하는 법조계 인물로 열연했다. 달라진 외모만큼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드라마의 맛깔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한편 ‘굿캐스팅’은 권총보다는 장바구니가 고공 활강 액션보다는 등짝 스매싱이 어울리는 평범한 여자가 가족을 구하고, 국민을 구하고, 나라까지 구해내는 대활약을 해내며 시청자에게 재미를 넘어선 강렬한 대리만족과 극한의 쾌감을 선사한다. ‘아무도 모른다’ 후속으로 27일 월요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