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고성능 '미니 JCW 클럽맨' 출시

입력 2020-04-23 09:32   수정 2020-04-25 22:42


 -2.0ℓ 터보 탑재해 최대 45.9㎏·m 발휘
 -스포츠 배기, JCW 휠 등 역동적인 세팅 

 BMW코리아가 미니의 고성능 플래그십 제품인 JCW 클럽맨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BMW에 따르면 미니의 고성능 브랜드인 JCW는 모터스포츠 선구자로 불리는 '존 쿠퍼'의 튜닝 프로그램을 추가,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1960년대의 몬테카를로 랠리 연승부터 최근 다카르 랠리에서 거둔 승리에 이르기까지 수십 년에 걸친 레이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행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다.

 새 차는 미니 JCW의 레이싱 정체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신형 4기통 2.0ℓ JC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얹어 기존 대비 75마력 상승한 최고출력 306마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45.9㎏·m다. 여기에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시간이 4.9초에 불과하다.

 스포츠 서스펜션과 스포츠 배기 시스템, 사이드 스커트, 리어 스포일러 등 JCW 전용 에어로 다이내믹킷을 장착해 주행감성도 극대화했다. 미니 고유의 네바퀴굴림 시스템인 '올4' 및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도 갖췄다. 역동적인 주행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제동과 핸들링이 가능하도록 전체적인 세팅도 손봤다.

 겉모양은 한층 커진 허니콤 그릴과 함께 높아진 엔진 출력을 위해 추가로 적용한 라디에이터가 특징이다. 또 재설계한 커다란 냉각 공기흡입구는 스포티한 분위기를 풍긴다. 어댑티브 풀 LED 헤드 램프를 기본 장착해 기능도 챙겼다. JCW 스트라이프 및 곳곳에 적용한 JCW 로고는 일반 클럽맨과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다.


 이 밖에 각진 형태로 새로 디자인해 공기역학 및 연료효율을 개선한 사이드 미러와, 선처리가 더욱 명확하고 간결한 19인치 JCW 경합금 휠이 시선을 끈다. 풀 LED 구성의 유니언잭 리어 램프, 날렵한 디자인으로 차의 너비와 존재감을 강조하는 테일 파이프 및 범퍼 등을 통해 JCW 클럽맨의 특징을 강조했다. 편의품목으로는 아이폰을 차에 무선으로 연결, 다양한 기능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를 새로 적용했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한 미니 JCW 클럽맨의 판매가격은 5,700만 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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