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진, '십시일반' 캐스팅 확정…차세대 연기자 발돋움

입력 2020-04-23 08:41   수정 2020-04-23 08:43

최규진 (사진=스노우볼 엔터테인먼트 )


배우 최규진이 MBC 새 월화드라마 '십시일반'에 출연을 확정했다.

드라마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미스터리 추리극. '배드파파’, '역적', '투깝스' 등을 통해 탄탄하고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진창규 PD가 연출을 맡았다.

최규진이 맡은 역할은 유명화가의 친조카 '유해준' 역으로 어릴 적에 부모를 잃고 큰 아버지인 화가의 손에 길러진 인물. 화가가 신뢰하는 인물이자 로스쿨 학생으로 스마트함까지 장착한 캐릭터다.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라미란의 아들 김희수 역으로 선한 인상을 안겼던 최규진은 '왕이 된 남자'에서 영특한 두뇌와 삐뚤어진 성정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 신이겸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이어, '미스터 기간제'를 통해 세상 무서울 것이 없는 천명고 법수저 이기훈 역을 맡아 진폭 넓은 감정을 연기하며 20대 남자배우 기근을 해갈할 차세대 연기자로 발돋움했다.

한편 최규진의 출연 확정으로 더욱 윤곽을 드러낸 미스터리 추리극 '십시일반'은 오는 7월 방송될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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