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공정거래 등 강점…DLF·DLS·라임 사건서 금융社 대리

입력 2020-04-23 15:51   수정 2020-04-23 16:29

법무법인 화우는 송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법무법인 화백과 기업자문 분야에서 경쟁력을 자랑하던 법무법인 우방의 합병으로 2003년 2월 탄생했다. 2006년에는 국내 1세대 로펌인 김·신·유 법률사무소까지 더해져 몸집이 한 차례 더 성장했다. 현재 국내외 변호사와 회계사, 세무사, 변리사 등 5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10개 그룹과 25개 전문팀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화우는 전통적으로 공정거래, 조세, 지식재산권, 노동 분야에 강점을 보였다. 공정거래 분야의 세계적 법률전문 잡지인 GCR로부터 12년 연속 ‘한국의 공정거래 엘리트 로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엔 파생결합펀드(DLF)·파생결합증권(DLS) 사건,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불공정거래 사건, 무자본 인수합병(M&A) 사건, 라임 사태 등 주요 사건에서 대형 금융회사들의 선택을 받는 등 금융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화우는 글로벌 로펌으로 성장한다는 비전 아래 2008년 국내 대형 로펌 최초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해외사무소를 개설했다.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등에도 사무소와 데스크를 설치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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